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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도심속 운동의 건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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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bcaptain 2017. 7. 2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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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학 메일맨보건대학원 다비 잭 교수(환경보건학과)는 2년 전부터 주 중에 매일 학교까지 약 24km 거리를 자전거로 통근하면서 연구를 하고 있다. 자전거와 몸에는 초미세먼지(PM2.5)나 혈압, 심박동, 호흡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들이 달린 장치가 있다.

잭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팀은 뉴욕시의 의뢰를 받아 대기오염 물질을 마시며 도시에서 자전거 타기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등 사이클링을 즐기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실험 자원자는 잭 교수를 포함해 40명인데, 자원자를 150명 더 늘리고 더 다양한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연구팀의 자료는 추후 분석과정을 거쳐 더 건강한 시간대·코스·방식을 택해 자전거를 타는 방법이나 관련 지도나 앱 등을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

5개년 연구 중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사된 잠정결과에 따르면, 자전가 출퇴근자 중 많은 경우가 하루 대기오염 물질 흡입량의 절반 이상을 하루 시간의 6~8%에 불과한 출퇴근 시간에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도는 출퇴근 러시아워 때 가장 높고 시간대별로 다르다. 자동차 주행도로에선 인도 쪽 분리된 자전거도로에서보다 오염물질을 더 마시게 된다. 상습 정체지역, 고갯길, 고속도로 교차로 등 오염도가 높은 특정지역도 파악됐다.

앉아 있을 때보다 걸을 땐 호흡량이 2~3배로 늘고 자전거나 조깅 등 운동할 때는 훨씬 더 많아진다. 공동연구자인 스티븐 차일러드 교수(컬럼비아대학 지구화학과)는 쉴 때에 약 8ℓ인 공기흡입량은 자전거 탈 때에는 70ℓ라고 설명한다. 그만큼 대기오염 물질 흡입량도 늘어나게 된다.

대기오염의 영향은 사람마다 편차가 크고, 천식, 심혈관질환, 당뇨 환자와 어린이, 노인 등은 더 취약하다. 여성은 남성보다 폐가 작아 더 영향을 받는다.

위험평가 전문가인 오드리 네이젤 박사(임페리얼칼리지의 환경정책센터)는 인도 델리처럼 오염이 심한 곳에선 30분까지는 야외 운동을 하면 건강에 이득이 있으나 30분을 넘어가면 이득보다 해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대기오염을 고려해 적절한 시간대와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며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미세먼지 등에 대처하는 데 좋다고 네이젤 박사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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