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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의 대상포진
labcaptain
2016. 10. 8. 06:51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4년 대상포진 진료현황을 보면 50대 환자가 165,000명으로 전체 환자의 2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환자 3분의 2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는 대상포진은 갑자기 무리한 일을 하거나 과격한 운동이나 극도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데 요즘과 같은 환절기나 명절 전후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의 발병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무더위가 끝나고 일교차가 커 몸의 피로가 증가하는 가을철 환절기에는 50대 중년여성은 대상포진 발병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기울여야 한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 증상은 주로 몸살, 근육통과 같은 통증이 먼저 나타나며 4~5일 후에 발진, 물집, 농포 등의 피부 증상이 올라온다. 피부 증상은 딱지가 생긴 후 떨어지면 호전되지만, 통증 및 감각 이상은 지속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발진이 시작되고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치료 효과가 높은데 시기를 놓치면 3개월에서 수년간 통증이 계속될 수 있으니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그리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면역력을 높여 주거나, 만성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위험군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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