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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주근깨 치료효과 200% 올리기

labcaptain 2008. 7. 29. 12:20

<기미·주근깨 레이저 치료효과 200% 올리기>
치료 후 철저한 관리없으면 재발 가능성 높아

 

K씨는 한달 전 주근깨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주근깨에서 벗어나 깨끗한 피부를 갖게 되었다고 좋아하기도 잠시, 다시 주근깨가 모습을 드러냈다.
 
피카소클리닉 최동규 원장은 "기미·주근깨는 레이저를 통한 시술을 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관리를 해 주지 않는다면 재발을 하기가 쉽다. 레이저 치료 후 제대로 된 관리를 병행해 준다면 재발을 억제할 수가 있고 예방 효과 또한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레이저 치료 효과를 200% 올리는 '제대로 된 관리법'은 무엇일까?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관건
기미-주근깨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악화 요인은 ‘자외선’이다.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이 되었을 때에 피부 보호를 위해 멜라닌 색소가 발현되는데, 특히 피부가 하얀 사람일수록 이런 경향이 심하다. 피부가 하얀 사람일수록 잡티가 더 심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자외선 차단은 1년 365일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온도입 또는 음파, 플라즈마 영동 치료와 미세박피술의 병행
피부 미세박피 및 미백관리를 받으면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레이저 치료로 완전히 제거가 안 된 아주 작은 잡티까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박피술은 건식박피보다는 요즘 성행하는 습식박피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제수 또는 식염수를 압축된 공기와 함께 미세분자화하여 분사하는 습식박피는 피부에 상처를 주지 않고 각질층만 Peeling할 수가 있다(미용기기편 참조).

그리고 이온도입은 액상물질이 아니면 침습을 시킬 수가 없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음파 또는 플라즈마 영동법은 이온의 극성과 상관이 없고 크림타입의 물질도 침습시킬 수가 있다(음파영동법: 의료기기편 참조/플라즈마영동법: 미용기기편 참조).
 
△생활 습관 개선
앞서 말했다시피 평소에 자외선 차단은 철저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미백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사용해 주면 좋다. 그러나 각질제거를 한다는 명목 하에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피부 자극에 의한 과도한 색소 침착으로 기미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기미-주근깨를 꼭 없애고 싶다면 일상 생활 속에서 꼼꼼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
 
참고로 기미는 레이저토닝을 이용한 치료가 가능하다. 레이저토닝은 기존의 기미 치료와 달리 피 부 속 진피까지 도달하는 레이저 빔을 이용하여 진피 아래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를 차단한다. 피부 표면에 있는 멜라닌을 자극하지 않으므로 기미 치료 시 더 검어질 수 있는 부작용이 줄었다.
 
주근깨는 엔디야그 레이저를 사용해 치료한다. 이 레이저는 표피의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광선이 1억분의 1초 동안만 나와 주위의 정상 조직에는 거의 손상을 입히지 않기 때문에 흉터, 색소침착 등 부작용의 염려가 적다. 잡티의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 I.P.L.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후 일주일 동안은 딱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과도한 세안은 피하는 것이 좋고, 딱지가 떨어진 후부터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치료 부위에는 색소침착이 오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미백연고를 꾸준히 발라주어야 한다.